한국 라면의 개척자인 삼양은 1989년 허위 식품 안전 스캔들과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에서 여전히 회복 중이었다. 1998년 가족 회사의 영업부에 입사했던 김정수는 2010년 매운 닭볶음탕을 먹으며 땀 흘리는 사람들을 보고 개발자들에게 계속 매운맛을 올리라고 지시했다.

극한의 매운맛 자체를 제품으로 만든다. 먹는 것 자체가 도전이 될 정도로 매운 라면을 설계하고, 도전자들이 콘텐츠를 만들게 한다. 고통과 쾌락이 섞인 반응이 곧 광고다.

불닭 라면은 2012년 출시되었지만 처음에는 실패했다. 소매업자들은 너무 맵다고 말했다. 삼양은 '재미로 매운 라면에 스스로 도전하는 젊고 대담한 사람들'을 겨냥했다. 2014년 'Korean Englishman' 유튜브 영상에서 런던 사람들이 불닭을 먹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입소문을 타자, 회사는 파이어 누들 챌린지를 적극 수용하고 치즈, 까르보나라, 2배 매운맛 등 파생 제품을 내놓았으며 공장을 24시간 가동했다.

불닭은 2017년 4억 개가 팔렸고(누적 10억 개), 수출은 2017년 1억 달러에서 2024년 6월까지의 1년 동안 7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때 불닭은 삼양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했고 7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누적 판매량은 2025년 중반까지 80억 개를 넘어섰으며,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조 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1961년 한국 라면을 발명했지만 2000년대에는 허위 우지 파동과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로 인한 부채를 여전히 갚아 나가던 고전하는 후발주자였다. 회사를 반전시킨 제품은 가족 일원의 점심에서 나왔다. 2010년 봄, 김정수는 손님들이 매운 닭볶음탕을 먹으며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식품 과학자들에게 라면에 그 매운맛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수석 식품 과학자는 이렇게 회고했다. '제 반응은? "정말 이걸 팔 건가요?"였죠.'

불닭 라면은 2012년 매장에 출시되었지만 처음에는 실패했다. 소매업자와 소비자들은 너무 맵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양은 '재미로 매운 라면에 스스로 도전하는 젊고 대담한 사람들'을 겨냥했고, 2014년 2월 영국 유튜버 Korean Englishman이 런던에서 친구와 가족이 라면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 우유가 뿜어져 나오고, 혀를 닦고, 스웨터를 벗어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약 1,1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전 세계적으로 '파이어 누들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삼양은 이 현상을 쫓기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제품 라인을 치즈, 까르보나라, 마라, 2배 매운맛 등으로 확장하고 공장을 24시간 가동했으며, 나중에는 동남아시아를 위한 할랄 인증 버전도 추가했다. 챌린지 문화가 광고를 대신했다. 2018년까지 유튜브에는 100만 개 이상의 파이어 누들 챌린지 영상이 올라왔고, 미국의 경쟁식가 맷 스토니(Matt Stonie)의 15개 그릇 영상 하나만으로도 1억 4,5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수치도 뒤따랐다. 2017년 불닭 4억 개 판매, 수출은 2017년 1억 달러에서 2024년 중반까지 7억 달러로 증가(삼양 수출의 90% 이상), 누적 판매량은 2025년 상반기에 80억 개를 넘어섰다. 약 100개국에서 연간 약 10억 개가 팔린 셈이다. 삼양의 매출은 2015년 2억 2,400만 달러에서 2023년 8억 9,3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그중 약 75%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아이디어는 반응을 유발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고통과 쾌락이 뒤섞인 먹는 순간 자체가 캠페인이다.

삼양은 타깃을 분명히 밝혔다. 재미로 스스로 도전하는 젊은이들. 관객이 주인공이 되도록 했다.

회사는 운영 측면에서 바이럴성을 적극 수용했다. 파생 제품, 할랄 라인, 24시간 생산이 챌린지와 함께 확장되었다.

한 편의 소비자 영상이 틈새 제품을 기업 회생의 엔진으로 바꾸며, 제품 아이디어가 브랜드를 이끌 수 있음을 입증했다.

관객을 주인공으로 만들어라. 삼양은 먹는 것 자체가 오락이 될 정도로 극단적인 제품을 만들었다. 불편함이 매력 포인트이고, 관객이 콘텐츠를 만든다.

불닭은 K-매운맛 음식의 글로벌 아이콘이 되었다. 약 100개국에서 연간 약 10억 개가 팔리고, 2024년 수출은 7억 달러에 도달했으며(삼양 출하량의 90% 이상이 불닭), 누적 판매량은 2025년 중반까지 80억 개를 넘어섰다. 삼양의 주가는 10배 상승했고, 매출은 2015년 2억 2,400만 달러에서 2023년 8억 9,3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회사는 중국에 첫 해외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7년 가동 예정이다. 이는 한 가족 구성원이 매운맛을 더 올리라고 고집한 데서 비롯된 턴어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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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Video] Buldak Spicy Ramen craze continues The Korea Herald · koreaherald.com ·
  2. Samyang Foods achieves US$700 mln in exports on 'Buldak' spicy noodles Yonhap News Agency · en.yna.co.kr ·
  3. Cumulative sales of Buldak spicy ramyeon exceed 8 billion units Yonhap News Agency · en.yna.co.kr ·
  4. Foodies across the globe are taking part in the 'fire noodle challenge' ABC News · abcnews.com ·
  5. How some very spicy noodles saved the company that pioneered Korean ramen Los Angeles Times · la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