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이미지 도구는 2023년 패션 에디토리얼에 도달했으며, 대체로 사진가들에게 위협으로 비쳤다. 당시 보그 차이나 편집장이었던 마거릿 장은 자신의 순수예술 작업에서 AI를 실험하기 시작했던 사진가 찰리 엥먼에게 '야생으로(Into the wild)'라는 브리프를 주었다. 상상 속으로의 한 걸음이되, 여전히 보그답게 느껴져야 하는 작업이었다.

표지는 실제로 촬영한다. 모델, 세트, 스타일링까지. 그런 다음 미드저니로 환상적인 배경을 만들어 사진에 융합한다. AI는 공예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한다.

기본은 평소와 같았다. 추 웡을 런던의 실제 세트에서 촬영하고, 비비안 선이 스타일링한 실제 의상 풀과 헤어, 메이크업, 소품을 동원했다. 그 후 엥먼이 미드저니로 배경을 만들었고, 후반 작업 스튜디오 INK가 AI '환상 풍경'을 사진과 합성해 각 프레임이 서로 다른 세계가 되도록 했다.

유서 깊은 매체가 사람과 의상, 조명은 기계가 만들지 않았지만 세계는 기계가 생성한 표지 스토리를 선보였다. 2023년 가장 많이 논의된 패션 에디토리얼 AI 작업 중 하나였다. D&AD는 2024년 이 작업에 옐로 펜슬을 수여했고, 도구의 제약을 협상한 엥먼의 설명은 AI가 공예에 들어올 때 사진가를 중심에 두는 방식의 참조점이 되었다.

2023년 생성형 AI는 패션 사진에 도구라기보다 위협으로 다가왔고, 브랜드들은 촬영을 프롬프트로 대체했다. 보그 차이나는 반대 방향으로 갔다. 2023년 8월호를 위해 편집장 마거릿 장은 자신의 순수예술 작업에서 이미 AI를 밀어붙이는 것으로 알려진 사진가 찰리 엥먼에게 표지 모델 추 웡을 촬영하도록 의뢰하며 '야생으로'라는 브리프를 주었다. 상상적이고 새로운 것이되 여전히 보그처럼 느껴지는 것.

제작은 의도적으로 옛 방식이었다. 엥먼은 런던의 실제 세트에서 웡을 촬영했고, 스타일리스트 비비안 선이 의상을 준비했으며, 전담 헤어·메이크업 팀과 실제 소품이 동원되었다. AI는 그 후에야 들어왔다. 엥먼이 미드저니로 초현실적 배경을 생성하고, 후반 스튜디오 INK가 기계가 만든 '환상 풍경'을 사진과 통합해 각 프레임을 고유한 세계로 만들었다.

D&AD가 인용한 엥먼의 견해는 'AI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과장과 정면으로 맞섰다. 도구는 놀라운 제약으로 가득하며, 일의 일부는 그 한계가 전통적 사진과 상호작용해 흥미롭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인간의 작업 흐름을 온전히 유지하고 카메라가 할 수 없는 일만 AI에 맡기는 그 규율이 이 작업이 두드러진 이유다. D&AD는 2024년 이 작업에 옐로 펜슬을 수여하며, 사진가와 모델, 제작진을 중심에 두면서 현대적 이미지 제작을 밀어붙인 공로로 보그와 팀을 인정했다.

매체의 권위는 공예적 신뢰성에 기반한다. 표지 전체를 프롬프트에 외주화했다면 보그가 파는 바로 그 가치가 훼손되었을 것이다.

엥먼의 AI 작업은 도구를 고유한 결을 지닌 매체로 다루게 했다. 숨길 지름길이 아니라 협업할 제약으로 본 것이다.

실제 모델을 먼저 촬영한 것은 이미지를 패션의 핵심 화폐, 즉 실제로 존재하는 의상과 스타일링, 빛에 고정시켰다.

AI에는 사진이 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일, 즉 불가능한 풍경이 맡겨졌다. 그래서 기술은 누구의 크레딧에서도 일자리를 지우지 않고 경이로움을 더했다.

새로운 이미지 기술이 도래할 때, 공포도 전면 항복도 아닌 선택이 필요하다. 무엇이 실제로 남아야 하는지(모델, 의상, 빛)를 정하고, 애초에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던 것을 기계가 만들게 하라.

2023년 8월호 표지는 패션 이미지에서 생성형 AI를 둘러싼 논쟁의 기준점이 되었다. 사진가를 계속 고용하면서 도구를 수용하는 작업 흐름으로 인용되었다. D&AD는 2024년 옐로 펜슬로 이를 기렸고, Annual 2024의 '비하인드 더 워크' 특집을 할애했으며, 엥먼은 다른 이미지 제작자들에게 기술의 한계를 숨길 결함이 아니라 디자인 문제의 일부로 다루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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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Vogue China D&AD Awards archive · dandad.org
  2. Hyperreal and high fashion – Inside Charlie Engman's AI photoshoot for Vogue China D&AD Annual 2024 · dandad.org
  3. Charlie Engman for Vogue China INK · ink.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