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대성당처럼 역사가 깊은 대상에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부여할 수 있을까? 대성당을 유지·관리하는 기관인 파브리카 디 산 피에트로는 자신들의 유산이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오늘날 소통 방식의 일부가 되기를 원했다.

미켈란젤로의 필사본과 피에타 비문을 바탕으로 만든 디지털 서체 미켈란젤루스를, Microsoft 365 글꼴 라이브러리 안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스튜디오구스토의 밈모 베르테라메와 스테파노 칼리안드로는 바티칸 기록보관소에서 미켈란젤로의 원본 필사본을 연구해 그의 소문자 이탤릭체에 담긴 '보이지 않는 건축적 격자'를 추출했고, 정체와 대문자는 주로 피에타 비문(M에서 시작)에서 도출했으며, 숫자는 글자(1 = I)를 바탕으로 삼았고, 정체·이탤릭·볼드·볼드 이탤릭 각 스타일마다 500자 이상을 그려냈다.

미켈란젤루스는 파브리카의 디지털 및 인쇄물과 대성당의 사인물 전반에 사용되고 있으며, Microsoft 365 글꼴 라이브러리에 기여되어 M365 외부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을 유지·관리하는 기관인 파브리카 디 산 피에트로는 유산을 보존하면서 동시에 일상적 소통의 일부로 만드는 방법을 스스로에게 물었다. 대성당 봉헌 400주년(11월 18일 기념식으로 표시됨)을 맞아 내놓은 답이 미켈란젤루스였다. 미켈란젤로 자신의 필체에서 영감을 받은 디지털 서체로, 기관의 디지털 및 인쇄물과 대성당 사인물에 사용되며 Microsoft 365 글꼴 라이브러리에 기여되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디자인 에이전시 스튜디오구스토가 연구와 예술적·기술적 작업을 맡았다. 베르테라메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테파노 칼리안드로는 바티칸 기록보관소에 들어가 원본 필사본을 읽었다. 칼리안드로는 "일종의 기하학이 있고, 빈 공간과 채워진 공간의 활용 같은 것이 있다"며 "그의 조급함, 정밀함, 에너지가 그의 서예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목표는 손글씨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각색하는 것이었다. 디자이너들은 서예 안에서 규칙을 찾아내 그 보이지 않는 건축적 격자에 응답했고, 'h' 위나 'y' 아래의 작은 점 같은 장식은 그대로 살렸다.

소문자 이탤릭체는 미켈란젤로의 필체에 가장 가깝게 남아 있고, 정체와 대문자는 주로 피에타의 비문과 대성당 내부의 비문에서 도출되었다. 이미 압축된 서체를 닮은 조각 문자였다. 가장 큰 글자이자 그의 이름의 첫 글자인 M에서 시작했으며, 그의 숫자 필체 사례가 존재하지 않아 숫자는 글자를 바탕으로 삼았다. 모두 합쳐 정체·이탤릭·볼드·볼드 이탤릭 각 스타일마다 500자 이상이다.

Microsoft 365를 통해 서체를 공유하는 것은 대성당의 유산을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Microsoft와 파브리카 간의 기존 협업을 확장한 것이다. 파브리카의 커뮤니케이션 사무국은 "모두와 공유함으로써 사람들이 대성당과 미켈란젤로의 역사와 개인적인 연결을 맺을 기회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 아이덴티티는 발명된 것이 아니라 대상 자체의 필사본과 조각에서 발굴해낸 것이기에, 브랜드는 문자 그대로 자신의 건축가의 필체로 글을 쓴다.

팀은 모방이 아니라 각색했다. 서예 안에서 격자를 찾아낸 것이 르네상스 시대의 필체를 현대 UI에 쓸 수 있는 폰트로 만든 비결이다.

Microsoft 365 안에서 폰트를 무료로 제공한 것은 내부 사인물 프로젝트를 어떤 유산 캠페인도 살 수 없는 전 세계적 배포로 바꿔놓았다.

피에타 비문은 이미 압축된 서체를 닮고 있어, 대문자에 추측이 아닌 조각적이고 물리적인 원천을 제공했다.

유산 아이덴티티는 발명되는 것이 아니라 발굴될 때, 그리고 스타일 가이드에 머무는 대신 실제로 작동하는 도구로 배포될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이 서체는 2026년 11월 18일 봉헌 기념식에 앞서 Microsoft 365 글꼴 라이브러리에 들어가며, M365 외부의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파브리카는 이 폰트가 사람들이 대성당의 역사를 더 알고 싶어지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1. From Vatican archives to Microsoft Word: Michelangelo's lettering lives on Microsoft Source EMEA · news.microsof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