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는 완전히 자동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청소기를 든 사람들에게 의존하며, 박물관의 소장품 역시 제작된 지 오랜 뒤에도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두 종류의 유지보수는 모두 보이지 않는 채로 남아 있다.
아이디어
실제 데이터센터 청소기가 컨트롤러가 된다. 플레이어는 거대한 조형 서버에서 디지털 먼지를 청소하며, 이는 서버와 박물관 뒤에 있는 수작업 관리와 맞닿아 있다.
작동 방식
플레이풀은 《더 서버》를 체험형 설치작품으로 제작했다. 관람객이 실제 데이터센터 청소기를 사용해 청소하는 조형 서버로, 사운드는 마테오 반디, 제작은 아트 앤 어셈블리가 맡았으며, 2026년 10월 18일까지 V&A 사우스켄싱턴에서 전시된다.
성과
지표는 없다. 이 커미션은 2026년 10월 18일까지 V&A 사우스켄싱턴 관람객에게 작품을 선보이며, 서버 홀이든 갤러리든 청소를 눈에 보이는 지속적 돌봄으로 재구성한다.
배경
사우스켄싱턴의 V&A에서 관람객은 진짜 데이터센터 청소기를 집어 들고 청소를 시작한다. 아트·디자인 듀오 플레이풀의 체험형 게임 설치작품 《더 서버》는 관람객을 데이터센터 청소부로 설정해 거대한 조형 서버에서 디지털 먼지를 제거하게 한다. 이 작품은 V&A 미술관의 신진 디자이너 커미션을 통해 의뢰되었으며 2026년 10월 18일까지 전시된다.
이 발상은 하나의 평행선에 기대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고도로 자동화되어 있지만 청소는 운영에 필수적인 수작업으로 남아 있으며, 박물관 소장품 역시 제작된 지 오랜 뒤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미를 러더먼 우켈레스의 유지보수 예술 실천을 참조하며, 플레이풀은 청소를 변화하는 조건 속에서 반복되는 행위의 지속적 과정으로 규정하고, 기술 발전 뒤에 있는 통상 보이지 않는 노동을 물리적이고 놀이 가능한 것으로 만든다.
다니엘 코펜(영국/싱가포르)과 사키 마루야마(일본)로 구성된 이 듀오는 사운드 디자이너 마테오 반디, 제작사 아트 앤 어셈블리와 함께 작품을 만들었으며, V&A의 캐리 찬이 큐레이션을, V&A 보존부의 엘라마리 모드와 요한나 푸이스토가 자문을 맡았다.
주목받는 이유
실제 도구, 즉 진짜 데이터센터 청소기를 컨트롤러로 사용하기에 은유가 화면이 아니라 손안에서 실현된다.
서버 홀 청소와 박물관 보존이라는 두 가지 보이지 않는 유지보수 체제를 곧바로 연결한다.
미를 러더먼 우켈레스의 유지보수 예술을 디지털 인프라로 확장해, 청소를 고역이 아닌 돌봄으로 다룬다.
V&A의 신진 디자이너 커미션 형식은 검증되지 않은 듀오에게 대표적인 플랫폼과 소장품 뒤의 노동에 관한 실제 과제를 부여한다.
보이지 않는 노동을 가시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람들이 직접 해보게 하는 것이다. 특히 그 손에 든 도구가 진짜일 때 더욱 그렇다.
그 이후
《더 서버》는 런던 사우스켄싱턴의 V&A에서 2026년 10월 18일까지 전시된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playfool's game installation at V&A puts you in the role of data center cleaner designboom · designbo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