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설립된 이 젊은 스튜디오는 사진발이 좋은 조명이 필요했다. 제조사들은 그 형태를 플라스틱으로 성형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천의 부드러움이야말로 핵심이었다.
아이디어
라방 드레스가 휘날리는 순간을 갓에 고정시키는 것: 느슨하게 던져 놓은 듯 보이지만 하나하나 재단되고, 뻣뻣하게 세워지고, 꿰매지고, 손으로 고정된 겹겹의 천 드레이프.
작동 방식
재단사의 기술 대신 모자 제작자의 기술이 쓰였다. 바나나 섬유는 갓에 반투명함을 더했다. 각 층은 재단되고, 뻣뻣하게 세워지고, 꿰매지고, 고정되며, 드레이프의 각도는 5년의 개발 기간 동안 하나하나 확인되었다.
그 결과
PINCH는 이제 앤더스를 가장 많이 요청받는 디자인 중 하나로 꼽으며, 이 갓은 벽 조명으로도 응용되었다. 애초에 판매할 의도가 전혀 없었던 물건이었다.
배경
앤더스 펜던트는 2009년 소품으로 시작되었다. 2004년에 스튜디오를 세운 러셀 핀치는 자신의 가구를 촬영하면서 테이블 위에 걸 조명이 필요했다. 형태는 패션 잡지에서 나왔다. 움직일 때 겉스커트가 들려 올라가 안쪽 층이 드러나는 라방 드레스였다. 그는 이를 탐구하기 위해 천으로 대략적인 모형을 만들었는데, 판매가 아니라 사진을 위해 구상된 것이었다.
모형을 실제로 제작 가능하게 만드는 데 5년이 걸렸다. 재스퍼 콘런의 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그를 재단사에서 모자 제작자로 안내했다. 모자 제작에는 드레이프 형태에 필요한 구조적 노하우가 있었다. 제조사들은 갓을 플라스틱으로 만들겠다고 제안했지만, 핀치는 천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소재를 원했기에 거절했다. 바나나 섬유가 답이었다. 빛이 여러 층을 통과해 퍼지기에 충분할 만큼 반투명했다.
완성된 갓은 여전히 손으로 조립된다. 층을 재단하고, 뻣뻣하게 세우고, 꿰매고, 고정한 뒤 제자리에서 형태를 잡으며, 결과물은 느슨하게 만들어진 듯 보이도록 의도되었음에도 제작자들은 각 드레이프의 각도를 하나하나 확인한다. PINCH는 이제 앤더스를 가장 많이 요청받는 디자인 중 하나로 꼽으며, 이 갓은 벽 조명으로도 응용되었다.
왜 통하는가
이 디자인의 핵심은 천의 부드러움이었기에, 뻔한 제조 지름길인 성형 플라스틱은 존재 이유 자체를 없애 버렸을 것이다.
모자 제작자로의 전환은 이미 뻣뻣하게 드레이프된 천 형태를 만드는 법을 알고 있던 단 하나의 공예로 문제를 옮겼다.
수작업 조립은 느슨해 보이는 드레이프와 통제된 각도 사이의 긴장을 유지했고, 이것이 이 갓에 사진 속 움직임을 부여한다.
어떤 제품은 5년의 시간이 걸릴 가치가 있다. 손쉬운 플라스틱 버전을 거부함으로써 디자인을 애초에 지킬 가치가 있게 만든 천의 부드러움을 지켜냈다.
그 이후
PINCH는 앤더스가 이제 스튜디오에서 가장 많이 요청받는 디자인 중 하나이며, 벽 조명 버전이 제품군을 확장했다고 밝힌다. 생산은 여전히 바나나 섬유 층의 수작업 조립이다. 출처는 Livingetc를 통해 핀치를 인용하며, 판매 수치를 제시하지 않는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The Design Story Behind PINCH's Soft, Sculptural Anders Pendant Light That Took 5 Years To Perfect Berkley Vallone (quoting Livingetc's interview with Russell Pinch) · berkleyvallon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