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 자체를 영화로 만들어 애니메이션을 해체하기: 사실과 허구를 뒤섞은 개인적인 '메이킹 오브'.

가상의 전설적인 러시아 애니메이터가 창조한 롱버드를 되살리는 과정을 다룬 모큐멘터리 — 완전히 믿을 수 있게 느껴지도록 쓰인 허구.

영국 화이트 로봇이 제작한,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섞인 15분 분량. 롱버드의 목소리는 구소련 출신의 동료 애니메이터 비탈리 시치나바가 맡았으며, 대사는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리기 위해 대화하듯 녹음되었다.

2013년 영국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BAFTA를 수상했고, 2013년 6월 Short of the Week에 소개되었다.

스코틀랜드 애니메이터 윌 앤더슨과 에인슬리 헨더슨의 《롱버드의 제작 과정》은 스스로를 다큐멘터리로 내세운다: 한 젊은 영화감독이 선구적인 러시아 감독 블라디슬라프 알렉산드로비치 펠토프의 '전설적인' 창조물인 롱버드를 되살리려 시도하고, 자신의 긴 목을 가진 스타가 재창조되는 것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실제로 이 모든 배경 이야기는 지어낸 것이다. 앤더슨은 말이 안 되는 스케치북 속 캐릭터와 '메이킹 오브'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오랜 바람에서 출발해 둘을 합쳤다: 애니메이션은 완전히 구성된 것이므로, 그 구성을 해체해 영화의 핵심으로 삼는 것이 논리적으로 보였다. 허구는 '가능한 한 믿을 수 있게, 비록 현실에서는 완전히 믿기 어려운 것일지라도' 쓰였다. '그게 바로 내가 생각하는 애니메이션의 전부입니다. 믿기 어려운 것을 믿을 수 있게 만드는 것.'

유머의 상당 부분은 롱버드의 적대적인 성격에 달려 있으며, 구소련 출신으로 러시아 역사에 대한 지식을 지닌 애니메이터 비탈리 시치나바가 목소리를 맡아 캐릭터 형성에 기여했다. 화이트 로봇이 제작한 이 15분 분량의 영화는 영국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BAFTA를 수상했고 Short of the Week를 통해 더 넓은 관객을 만났다.

매체를 해체하는 것 — 실체 없는 것에 관한 메이킹 오브 — 은 농담이자 애니메이션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제작 수업이다.

구소련 출신 애니메이터를 목소리로 캐스팅한 것은 가짜 역사에 진짜 같은 결을 부여한다.

창조자와 창조물 사이의 진짜 권력 다툼이 모큐멘터리에 실제적인 극적 긴장을 준다.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가장 정직한 방법은 그것에 대해 거짓말하는 것이다: 전적인 몰입으로 만들어낸 날조는 그 자체로 다큐멘터리적 진실이 된다.

BAFTA 수상과 2013년 Short of the Week 공개 이후, 앤더슨은 롱버드가 '이제는 진짜가 되었다'며 농담했고, 가끔 온라인에 나타나 자신을 표현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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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The Making of Longbird Short of the Week · shortofthewee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