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조명 제조사 마르티넬리 루체는 디자이너 민 동과 함께 빛과 감각적이고 물리적인 관계를 맺는 램프를 만들고자 했다. 손잡이도, 리모컨도 없이 오직 사물 자체로.

무게가 인터페이스다. 0.3/0.7/1.3kg의 유리 구슬이 라이크라 막 위에 놓이며, 구슬이 많고 무거울수록 LED 빛은 더 강하고 차가워진다.

도장 처리된 알루미늄 베이스와 붕규산 유리 구조물이 라이크라 상판 막을 지탱한다. 사용자는 무게가 각기 다른 유리 구슬을 하나에서 세 개까지 천 위에 올린다. 가벼운 구슬은 따뜻하고 섬세한 빛을, 무거운 구슬은 밝고 차가운 빛을 내며, 막은 무게에 따라 형태를 바꾼다. 베이스는 재활용 종이와 식물성 수지로 만든 FSC 인증 페이퍼스톤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6 골드를 수상했으며, 이는 조명 부문에서 이탈리아 기업에 주어진 유일한 골드였고, 아키프로덕츠 디자인 어워드 2025도 받았다. 제조사는 루카 쇼룸에서 '무게로 조절하는 빛' 램프를 선보였다.

그람몰루체는 디머가 스위치가 아니라 물리학인 탁상 램프다. 스튜디오 해비츠의 민 동이 마르티넬리 루체를 위해 디자인했으며, 유리와 알루미늄 구조물 위에 팽팽하게 당긴 라이크라 막을 사용한다. 사용자는 0.3, 0.7, 1.3kg의 붕규산 유리 구슬을 하나에서 세 개까지 천 위에 올리고, 그 개수와 무게가 다이내믹 화이트 LED의 밝기와 색조를 결정한다. 가벼운 구슬은 섬세하고 따뜻한 빛을 내고, 무거운 구슬을 더하면 빛이 더 강하고 차가워진다.

이 아이디어는 빛과의 상호작용을 형태, 무게, 빛남 사이의 촉각적 대화로 재구성한다. 막은 구슬마다 눈에 띄게 형태를 바꾸므로, 모든 조절은 추상적인 컨트롤이 아니라 작은 물리적 사건이 된다. 소재조차 이 개념을 뒷받침한다. 베이스는 재활용 종이와 식물성 수지로 만든 FSC 인증 복합 소재 페이퍼스톤이어서, 램프의 지속가능성은 직접 만져 조작하는 철학과 맞아떨어진다.

이 2025년 탁상 램프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6의 최고 영예를 받았다. 그해 조명 부문에서 이탈리아 기업에 주어진 유일한 골드였으며, 마르티넬리 루체는 루카 쇼룸에서 '무게로 조절하는 빛'을 선보이며 이를 기념했다.

추상적인 컨트롤(손잡이, 리모컨, 앱)을 물리적인 컨트롤로 대체하여, 사용자가 빛의 모든 변화 원인을 직접 느끼게 한다.

상호작용이 스스로 설명된다. 설명서가 필요 없으며, 구슬은 존재 자체로 실험을 유도한다.

기능적 메커니즘이 미적 중심 요소를 겸하여, 실용적 사물을 조각 작품으로 바꾼다.

지속가능성이 주장으로 덧붙여진 것이 아니라 디자인 자체에 내재되어 있다(재활용 종이 베이스, 장수명 LED).

익숙한 사물의 컨트롤은 물리적이고 감각적인 상호작용으로 재설계될 수 있으며, 인터페이스 자체를 아름답게 만들면 범용 제품이 탐나는 사물이 된다.

그람몰루체는 마르티넬리 루체의 카탈로그에 합류했고, iF 골드는 2026년 베를린 시상식에서 수여되었다. 회사는 이 수상을 디자인 연구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는 계기로 삼았으며, 에밀리아나 마르티넬리는 이 램프를 루카 쇼룸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작은 이탈리아 조명 제조사가 하나의 강력한 콘셉트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디자인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1. Grammoluce 838 Table — product page Martinelli Luce · martinelliluce.it
  2. Gold Award 2026 a Martinelli Luce. Sul podio a Berlino con tre creazioni La Nazione · lanazione.it ·
  3. 2026 iF Design Award Gold — lighting winners Cali Light · cali-light.com ·